찾아야 할 사람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20대 장애인 청년이 처지를 비관하여 석장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오른손 손가락이 2개 뿐인 기형으로 태어났지만 그동안 그 어려운 서울대 법대를 합격해서 4년간 학업을 충실히 감당하여 졸업을 했습니다. 졸업후 몇차례 사법고시에 떨어졌고 기업체에 입사 시험을 쳤으나 신체검사에서 떨어진 뒤 처지를 비관해 왔다고 합니다. 참으로 귀한 인재를 잃어버렸고 애처러운 비보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귀하게 여길 때 전도할 용기가 생깁니다. 어두운 세상에 소외당한채 나뒹구는 영혼을 불쌍히 여겨야 됩니다. 정욕의 먼지, 허영의 먼지, 오만과 시기의 먼지가 뒤덮고 있을지라도 그 안에 있는 귀한 영혼을 불쌍히 여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