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바캉스의 또 다른 선물, 지식의 즐거움바캉스 인문학은 깃털처럼 가볍고 바다처럼 넓고 드라마처럼 재밌다. 따라서 여름휴가나 여행 중에 손에 잡히는 대로 아무 페이지나 펼쳐 읽어도 삶의 지혜를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는 성현들의 목숨 건 지식의 보고로 천년 후에 읽어도 무릎을 치며 감동할 경세지략의 지식과 인간 경영의 지혜들이 가득하다.이 책 속에는 살아있는 삶의 지식과 위기대처의 지혜들이 정리되어 있다. 사기를 비롯한 논어, 서경, 시경, 삼국지연의, 손자병법, 전국책, 정관정요 등 중국의 수많은 고전과 삼국사기, 삼국유사, 조선왕조실록, 한국사 등에서 뽑아낸 제왕과 제상, 영웅과 현자들의 성어를 통하여 그 시대에 실제 있었던 재미있는 사례들을 이야기로 엮었다. 세상을 보는 안목을 높이고, 인생을 살아가는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목차
머리말1. 경세지략과 법칙복숭아 두 개로 무사 세 명을 죽인다 무용의 용을 알아야 지혜를 안다자기 집 문 앞을 지나가도 들어가지 않는다법은 간소할수록 모든 사람이 지킨다주머니 속의 송곳이 보인다 선견지명을 갖춘 지도자만이 개혁에 성공한다냉혹한 경쟁의 세계에서 강한 자만이 살아 남는다곡식이 창고에 가득 차 있어도 먹지 못한다인생설계는 길게 보고 해야 한다인재를 얻기 위해서는 성의를 다하라색도 크게 보면 공에 불과하니 집착하지 마라호랑이가 눈을 부릅뜨고 먹이를 노린다 멍석을 말듯이 완전히 석권한다 천리를 내다보는 눈을 가져라 우레 소리에 맞추어 천지 만물이 함께 울린다대나무를 쪼갤 때의 맹렬한 기세로 거칠 것이 없다열변을 토하여 동물까지 꼼짝 못하게 한다도요새와 조개가 싸우다 어부에게 붙잡히다[십팔사략(十八史略)] - 난세의 지략가 장량2. 성공과 처세기술이 도의 경지에 이르다걸출한 인물은 어디에서나 돋보인다비단옷을 입고 고향으로 돌아간다때를 기다리며 세월을 낚는다권세와 영화가 아침 이슬과 같다분명한 사리판단으로 자신을 잘 지킨다참는 용기가 진정한 용기다입신의 용문에 오른다대롱 속으로 표범을 엿본다사물의 전개가 극에 달하면 반드시 반전한다너무 고지식하면 융통성이 없다아무리 높은 곳도 낮은 곳에서부터 출발한다 출세의 지름길은 중난산에 있다소의 귀를 잡고 제후들의 우두머리가 된다용을 그리고 마지막으로 눈동자도 그려 넣는다백 번 쏘아 백 번 맞힌다[맹자(孟子)] - 마음을 열게 하는 설득술3. 결단의 용기와 인내눈물을 머금고 마속을 벤다어려움은 함께 할 수 있으나 즐거움은 함께 할 수 없다짜던 베를 칼로 자른다실패한 일에 대한 단념은 빠를수록 좋다참는 용기가 진정한 용기다잘못의 근원을 미리 없애는 결단이 필요하다이를 갈고 마음을 썩힌다마음이 거리를 만든다고사리를 꺾어 주린 배를 채운다혼돈을 깨뜨려 새로운 세상을 만든다잘못을 뉘우치고 새 출발을 한다 일을 추진하면 바람이 분다해골을 돌려 받아 고향으로 돌아간다큰 일을 위해서는 자식까지도 희생시킨다마지막 선택으로 끝을 본다[장자(莊子)] - 세상을 넓게 보라4. 정치와 병법장수가 자기 부하의 종기를 빨아서 병을 치료한다여론의 눈치를 너무 살피면 기회를 놓친다개혁을 잘못하면 아니함만 못하다적을 이용하여 적을 이긴다자신의 몸을 담보로 전략을 세운다적을 속이고 아군을 구하다명마도 백락을 만나야 세상에 알려진다하는 일 없는 공무원이 부정부패만 일삼는다인간의 마음은 인위적으로 다스릴 수 없다먹자니 먹을 것이 없고 버리자니 아깝다 하늘과 땅을 걸고 도박을 한다 진창에서 더럽게 싸우는 개와 같다월나라 사람이 진나라 사람을 더 잘 안다 바른 정치를 실행한다완벽한 전략은 실로 꿰매듯 빈 곳을 보완하는 것이다 따로따로 행동하는 조직은 반드시 무너진다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더 사납다공평하지 못한 논공행상은 분란만 초래한다[한비자(韓非子)] - 인간 불신의 통치학5. 배움과 학문돌이라도 감동을 받으면 머리를 끄덕인다우물 안의 개구리는 세상을 모른다다른 사람의 언행에서 지식을 배운다진정한 학문은 가까이에 있다늙은 말이 길을 안다 책을 통하여 몰입의 경지를 터득한다배움에는 상하나 귀천이 없다아는 것은 쉽고 행동하기는 어렵다목탁이 되어 진리를 전파한다한단의 걸음걸이라도 제대로 배워라자식들을 엄하게 교육시켜 도리를 깨닫게 한다 갈대 위에 지은 집을 후회한다뛰어난 재능으로 두각을 나타낸다반딧불과 눈빛으로 책을 읽는다자질을 갖춰야 길이 열린다[삼국지(三國志)] - 등용하면 의심하지 말라6. 말의 힘과 배신세 사람이 짜면 호랑이도 나타나게 한다한마디 말로 청중을 제압하고 생사를 가른다천하를 좌우하는 내 혀를 보아라근거 없는 말이 위력을 발휘한다교묘한 말과 얼굴만 예쁘게 갖춘다장의가 궤변으로 목숨을 구한다나쁜 소문은 그 어떤 것보다 빨리 퍼진다강을 건넌 다음에 다리를 제거한다믿을 수 없는 말은 하지 마라힘들어도 말하고 웃는 것이 매우 자연스럽다복마전에 정의의 깃발을 꽂아라여우가 죽으니 토끼가 슬퍼한다귀에 대고 조용히 말하라말하는 것은 쉽지만 행동은 어렵다[사기(史記)] - 강(剛)과 유(柔)의 조직관리7. 위기 대처의 재치와 무상개 꼬리를 담비의 꼬리에 대신한다상황이 불리할 때는 도망가는 것이 제일이다너무 강하게 몰아부치면 역심이 생긴다도둑도 때로는 사람을 구한다장님이 단번에 문고리를 잡는다수염을 자르고 도포를 버린다매실로 자극하여 목마름을 풀다그림 속의 떡에 불과하다머리를 태우고 이마를 데다죄 없는 충신을 두우에서 죽인다까마귀의 머리가 희어지고 말에 뿔이 난다오 리의 안개가 앞 길을 막는다도둑질한 놈이 도리어 매를 들고 주인에게 달려든다알을 쌓아 놓은 것처럼 위태롭다[논어(論語)] - 군자의 조건8. 탐욕의 만행과 아첨배운 학문으로 권력자의 개가 된다양의 탈을 쓴 늑대의 달콤한 말에 빠지지 마라아첨의 극치로 수염의 먼지까지 털어준다간신이 무리를 지으면 임금도 어쩌지 못한다시류에 영합한 사이비를 경계하라문 앞과 정원에 사람이 많아 마치 시장과 같다큰 뜻을 위해서는 물욕에 집착하지 마라조그만 이익을 탐하다 전부를 잃는다공명을 얻고자 아내를 죽인다차마 눈뜨고 보지 못할 참상이다권력자의 문 앞이 시장을 이룬다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아첨의 극치를 보여 준다곁에 사람이 없는 것 같이 제멋대로 행동한다 책을 불사르고 선비를 산 채로 구덩이에 파묻어 죽인다[채근담(菜根譚)] - 역경을 이겨내는 마음가짐9. 우정과 충효너무 반가워서 정신을 못차린다간과 쓸개를 서로 보여 줄 만큼 친하다친구를 위해 목숨도 아끼지 않는다잠깐 만난 사이인데 얼굴을 기억한다물과 물고기처럼 끊을 수 없는 사이다 사람은 마음으로 움직인다복숭아 밭에서 결의를 맺는다화목한 형제애는 박태기 나무의 꽃과 같다 왼쪽 어깨를 드러내어 충성을 표시한다끼리끼리 서로 왕래하여 사귄다살아서는 왕의 형이요 죽어서는 부처의 형이다간소한 식사는 청빈의 덕목이다구름을 바라보며 부모를 그리워한다마음과 마음이 통한다사물과 자신과의 구별도 잊는다[노자(老子)] - 재능을 자랑하지 말라10. 사랑과 풍속운우지정의 꿈은 아름답다동쪽집에서 먹고 서쪽집에서 잔다사모하는 마음은 죽은 사람도 살린다풍속이 문란하면 도탄에 빠진다송곳을 세울 만큼의 땅도 없다아내가 예쁘면 처가의 말뚝 보고도 절을 한다귀머거리인 척 하고 벙어리인 척 한다 뛰어난 미모를 가진 여인은 나라를 위태롭게 한다정숙하고 얌전한 여자는 군자의 배필이다 자원이 미망인을 유혹한다상사수 위에서 한 쌍의 원앙이 슬피운다낮에는 하인 밤에는 임금이 된다아름다운 미인은 꽃과 같다술로 연못을 만들고 고기로 숲을 이루게 한다깨진 거울이 다시 둥글게 된다능력없는 욕심은 허황된 꿈과 같다인간이 그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난다[정관정요(貞觀政要)] - 초심의 긴장을 유지하라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