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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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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 2

저자
윤흥길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19-03-13
등록일
2020-04-2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50MB
공급사
예스이십사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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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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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약 0

책소개

그는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로 가듯이,
소설을 짊어지고 그 고통스러운 시대를 통과하고 있었다.
_김훈(소설가)

우리의 언어가 이토록 풍요로웠던가.
온몸이 유장한 가락과 고저장단의 리듬을 타며 책 속으로, 이야기 속으로 빠져든다.
_오정희(소설가)

집필에서 출간까지 20년
작가 인생 50년, 거장 윤흥길 필생의 역작

문학동네가 소설가 윤흥길의 등단 50주년에 맞춰 신작 장편소설 『문신』을 출간했다. 『문신』은 『장마』 『완장』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등으로 현대문학사에 거대한 족적을 남긴 윤흥길이 20년 만에 발표하는 장편소설로, 집필부터 출간까지 무려 20년이 소요된, 총 다섯 권에 달하는 초대형 장편소설이다. 올해 1권부터 3권까지 출간되며 4권과 5권은 2019년 출간 예정이다.

"언제나 큰 문제에 대해 큰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문신』은 그동안 쓴 것 중 가장 많은 시간과 힘이 들어간 작품이다. 남은 생에 다시 이런 작품은 쓰지 못할 것이다."
_작가 인터뷰 중

『문신』은 황국신민화 정책과 강제 징용이 한창인 일제강점기를 살아가는 한 가족의 엇갈린 신념과 욕망, 그리고 갈등을 그려낸 작품이다. 소설은 혼돈으로 가득한 시대, 위압적이고 폭력적인 시대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통과해나가는 다종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시대를 초월한 인간 본연의 모습을 도출해낸다. 작가 윤흥길은 같은 시대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인물들의 삶을 손에 만져질 듯 생생히 그려냄으로써 등단 후 50년이라는 긴 인고의 시간을 거쳐낸 거장만이 할 수 있는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보여준다. 그 통찰을 희극적이면서 동시에 비극적인, 장대한 서사로 그려내는 것 또한 그만이 할 수 있는 일일 것이다.

제목인 "문신"은 전쟁에 나갈 때 반드시 살아서 가족들에게 돌아오고 싶다는, 죽을 경우 시신으로라도 고향에 돌아와 선영에 묻히고 싶다는 비원으로 몸에 문신을 새기는 부병자자(赴兵刺字) 풍습에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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